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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6일) 이마트 가면 청정바다 지중해 '최고급 참치' 반값에 산다

이마트가 참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반값에 판매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대게, 장어 등을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한 이마트가 이번에는 최고급 참치를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지중해 축양장에서 기른 '참다랑어 모둠회, 뱃살'을 각 1만 6,900원과 2만 4,900원에 판다.


지중해 참다랑어는 몸집이 크고 비싸 최고급으로 분류된다.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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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의 경우 클수록 맛있고 비싼데, 지중해 참다랑어는 마리당 평균 무게가 무려 200~300kg에 달한다.


이마트가 지중해 참다랑어를 반값으로 판매하는 이유는 올해 참다랑어 등 참치 조업량이 늘었지만, 오히려 수출은 감소했기 때문에 판로를 내수로 돌려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일본 등 참다랑어 소비가 부진해졌고, 이에 국내 참다랑어 수출량 또한 감소해 다른 판로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지중해 참다랑어는 어획량이 적고 가격도 비싸 대형마트 등에서는 보기 어려웠다.


인사이트이마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마트도 대중 횟감인 눈다랑어 참치회를 주력으로 판매했고, 지중해 참다랑어는 물량이 있을 때만 일부 점포에서 4만 원대 중·후반대 가격에 판매해왔다.


이마트는 앞서 대게, 킹크랩 등을 네 차례에 걸쳐 최대 50% 할인 판매한 결과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민물장어를 절반 수준에 판매해 행사 기간 장어 매출이 1,600% 이상 폭증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수출이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해 참치 공급업체와 이마트가 협력하게 됐다"며 "총 15t의 고급 지중해 참다랑어를 고객들에게 반값 수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