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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포토, 무료 사진·영상 서비스 종료하고 유료로 바꾼다

구글 포토가 내년부터 무료 무제한 저장 공간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구글이 '구글 포토' 무제한 무료 저장 공간 제공을 중단한다.


내년 6월부터는 15GB의 저장 공간만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 이상부터는 별도의 구독료를 지불해야만 한다.


일각에서는 "독점 기업의 횡포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구글 포토의 저장 정책 변경을 공지했다.


인사이트Google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5년 전 출범한 구글 포토 서비스는 무제한 사진 저장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저장 공간의 제한 없이 무료로 사진, 동영상을 올릴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애용했다.


하지만 구글 측은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더는 고품질 사진을 저장하는 공간을 무제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무제한 무료 저장 정책이 부담된다는 구글의 하소연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구글 포토의 유료전환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5년간 구글 포토를 애용해온 누리꾼들은 당장 구글 포토에 백업해놓은 사진들을 다른 클라우드나 외장 하드드라이브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


CNBC뉴스는 구글 포토 유료전환이 구글의 통합 저장 공간 구독 서비스인 '구글 원' 가입을 늘리려는 마케팅 전략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구글 포토와 함께 앞으로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드로잉, 설문지 등도 구글 드라이브 저장 용량 계산에 포함된다.


내년 6월 1일 이전에 저장한 모든 사진, 영상, 문서는 15GB 한도 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