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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임직원 1만명에게 'LG윙' 공짜로 뿌린다

LG유플러스가 임직원 1만 명을 대상으로 신상 스마트폰인 'LG 윙'을 무상 제공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LG 유플러스가 전체 임직원 1만여 명에게 신상 스마트폰 'LG 윙'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혜택이 직원 복지 차원으로 제공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안 팔려서 주는 것 아니냐"는 의심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9일 LG 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업무용 휴대전화 교체를 신청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LG 윙을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LG 유플러스는 현재 전 직원에게 업무용 휴대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LG전자'


다만 단말기마다 회사 측이 지원한 금액에 따른 사용 기간이 정해져 있다. 때문에 기간이 다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단말기 교체를 하기 위해서는 회사 지원금을 반납한 뒤 새로운 단말기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에 LG 윙으로 교체하는 임직원들에게는 이전에 사용하던 단말기 때문에 남아 있는 회사 지원금을 면제해 준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혜택으로 개통한 LG 윙 단말기는 업무용으로, 타인에게 판매하거나 무상 양도 및 대여 등을 할 수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김비서가 왜그럴까'


이번 혜택과 관련해 LG 유플러스 측은 "새로운 폼팩터 단말기인 LG 윙을 임직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사용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출시 전까지만 해도 국내외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크게 어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직원들에게 안 팔리는 단말기를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LG 유플러스 측은 "사내 게시판 등에서는 반응이 좋은 편"이라며 이번 혜택에 대해 직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