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제품마다 '품절 대란' 일으키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잇템' 3가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달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삼성 일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특히 관심을 모은 건 부친의 빈소에 직접 차를 몰고 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당시 이 부회장이 탔던 차종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사실 이 부회장이 직접 사용했던 제품들이 입소문을 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오늘은 립밤부터 운동복까지, 이 부회장의 '잇템'으로 소문난 제품 3가지를 모아봤다.

아크테릭스 패딩

지난해 겨울 이재용 부회장이 부산행 SRT 열차를 타러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이 부회장은 평소 선보이던 정장 차림이 아닌 편안한 평상복 차림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 부회장이 착용한 빨간색 패딩이었다.

해당 패딩은 캐나다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파이어비 AR 파카로 국내 가격은 140만원대다.

언더아머 운동복

GettyimagesKorea

2014년 7월 미국에서 열린 '앨런앤코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이재용 부회장.

이때 이 부회장은 언더아머 로고가 새겨진 회색 폴로셔츠를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언더아머는 미국 스포츠브랜드에서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유명 브랜드지만, 당시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즐겨 입는 운동복이라는 입소문을 탄 뒤부터는 인지도가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립밤

뉴스1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했던 이재용 부회장.

당시 국조 위원들의 질문 공세에 답하며 수차례 립밤을 꺼내 바르는 이 부회장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수많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해당 제품은 미국 화장품 제조업체 소프트립스사의 '소프트립스'로 알려졌다.

소프트립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해외직구로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최근 GS 리테일이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하면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