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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박지가 한 가득 섞인 '공차' 음료 논란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 '공차'의 한 매장에서 판매한 '청포도 스무디'에서 은박지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대만 전통 밀크티 전문점 '공차'의 한 음료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세계일보는 SNS에 올라온 게시글을 인용하며 "서울 강남에 위치한 공차 매장에서 '청포도 스무디'를 먹다 A씨가 쇳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지점주에게 사실을 알린 A씨는 본사에 성분분석 의뢰를 위해 음료를 반납했다. 하지만 열흘이 지나도 답변이 없어 A씨가 지점에 직접 방문했음에도 본사의 답변은커녕 구체적인 접수 일자와 진행과정조차 듣지 못했다.

 

A씨는 몸속에 이물질이 들어갔으니 유해한지를 알기 위해 성분검사를 의뢰했으나 오히려 본사에서는 성분분석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는 말과 함께 보상 방법을 물어 A씨를 당혹케 했다. 

 

이에 대해 공차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공차 관계자는 "연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은박지 성분의 이물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히며 고객은 공차 측에 큰 보상을 바라지 않았고 응대 과정에서 고객과 연락이 두절돼 합의가 원만치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공차는 작년 초 플라스틱 뚜껑이 버블티에서 나와 한 차례 논란이 된 바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