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바가지 안 씌우고 할인 잘해주던 지역 상인들에게 '은혜' 갚고 있는 35사단 군인들

인사이트YouTube '전주방송J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군부대가 많은 일부 지역은 군인을 '봉'으로 알고 바가지를 씌우고는 한다. 군인 월급이 오르면 음식값, PC방 이용료 등이 함께 오르는 곳도 있다.


숱한 논란을 만들어낸 몇몇 지역은 결국 군인들에게 외면을 받는 상태에 이르렀다. 군인들이 그 지역에서 돈을 한 푼도 쓰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35사단이 자리하고 있는 전북 임실군은 이와 거리가 멀다. 상인들은 군인들을 배려하고 생각해 주며, 군인들은 이에 보답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었다. 


지난 26일 전주방송 JTV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로 괴로워하던 임실군 내 PC방, 식당 등은 최근 군인들 덕분에 활기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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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지휘관 재량으로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 한해 병사들의 외출과 신병 위로 휴가 등을 허용한 덕을 보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에 있는 제35보병사단과 제6탄약창의 장병은 총 2천명. 임실군 인구의 10%에 이른다. 이들이 잠시 외출이라도 나오면 읍내는 순식간에 왁자지껄해진다.


이젠 주말뿐 아니라 평일 4시간의 외출도 가능하다 보니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군인들이 쏟아져 나와 지역 상인들의 입가에 웃음을 안기고 있다.


이러한 활력이 도는 데에는 임실군 상인들의 노력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다. 


군인의 등골을 빼먹는 일부 지역과는 달리 바가지를 절대 씌우지 않고, 할인까지 제공하면서 군인들과 유대감을 형성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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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임실군


임실군은 지난해부터 외출하는 장병들에게 임실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이들의 영화관람료를 대폭 할인해 주고 있다.


나아가 각종 체육시설 무료 이용 혜택을 주고 외출 장병의 수송 차량도 지원해왔다.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군인들을 위해 최고의 지원을 해준 만큼 장병들도 출타 시 타지역으로 가지 않고 임실군 내에서 돈을 쓰는 데 주저함이 없다.


최근엔 임실군에서 좋은 추억을 안고 전역한 사람들이 관광 목적으로 재방문하는 사례까지 늘었다고 한다.


군인들을 '돈줄'로 생각하고 바가지를 긁어 문제가 된 일부 지역이 임실군의 이러한 점을 배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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