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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얼굴 찢어질 듯한 역대급 '미친 추위' 찾아온다"

올겨울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한파가 올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나왔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추위에 유독 약한 이들이라면 올겨울 긴장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꽁꽁 얼 정도로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27일 YTN은 올겨울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한파가 올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보도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가장 추웠던 겨울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2월까지였다.


당시 지구 온난화로 북극 빙하가 녹으면서 극지방의 한기가 중위도까지 몰려오는 현상이 나타나 역대급 한파가 몰아친 바 있다.


북극의 기온 상승과 해빙 면적 감소는 그해 겨울 추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북극 한기를 잡아두고 있던 극 제트, '폴라 보텍스'가 약화하며 중위도까지 처지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2012년 처음 나타났는데, 당시 북극 해빙의 면적은 341만㎢까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대관령 기온은 영하 26.8도, 서울은 영하 16.5도까지 떨어졌으며 한파 일수는 103일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문제는 올해도 해당 현상이 관측됐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북극 해빙 면적은 374만㎢로, 지난해 415만㎢를 크게 제치며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국내 한 기상 전문가는 매체에 "지구 온난화가 나타나면 여름은 더 더워지고 겨울은 포근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인데, 극지방의 한기가 남하하면서 겨울이 더 추워지는 온난화의 역설이 나타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상 전문가들은 "큰 폭으로 감소한 북극 해빙이 올겨울 2012년 이후 가장 심한 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