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닮은 옷 입고 '메로나' 옆에 슬쩍 껴서 낚시질(?) 중인 롯데 아이스크림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같은 건 줄 알았는데 낚였습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빙그레 '메로나'인 줄 알고 구매했는데 알고 보니 롯데 '메로메로'였다는 게시글이 등장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담겼는데 냉장고 속 메로나와 메로메로는 얼핏 봐서는 서로 다른 종류인지 구별이 안 된다. 


심지어 제조사와 종류별로 진열된 다른 아이스크림과 다르게 메로나와 메로메로가 한데 섞여 있는 모습이다. 


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빙그레에서 1992년에 출시한 '메로나'는 대표적인 멜론 아이스크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이다.


데뷔 첫해에만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한때는 단일 제품으로 연간 최고 매출인 1,400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많은 소비자들게 사랑받자 경쟁 업체들은 메로나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듯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롯데의 '메로메로'도 그중 하나다. 


소비자들에 따르면 패키지부터 메로나와 흡사한 이 아이스크림은 이름만 다를 뿐 실제 맛도 흡사하다고 한다.


인사이트Instagram 'ice_kingdom2'


일각에서는 롯데가 메로메로를 판매하는 것이 해태 아이스크림을 인수한 빙그레를 견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지난 3월 빙그레는 해태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는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롯데를 뛰어넘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롯데에서 메로메로를 출시한 것을 두고 소비자들의 반응은 달갑지 않다. 


다양한 멜론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롯데에 씌인 '베끼기의 황제'라는 오명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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