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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물속에서 실종 공무원 줄로 꽁꽁 묶어 끌고 다녔다

북한군이 실종된 해상부 공무원을 해상에서 줄로 묶어 끌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북한군이 실종된 해상부 공무원을 해상에서 줄로 묶어 끌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YTN은 북한군이 실종된 공무원 A씨를 해상에서 줄로 묶어 끌고 다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북한군이 A씨를 발견해 북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간단한 심문을 거친 뒤 줄로 끌고 간 것"으로 당시 상황을 추정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통일부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이 과정에서 줄이 끊어지면서 북측은 A씨를 약 2시간가량 수색 후 사살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우리 군은 이 상황을 계속 지켜보기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를 총격하고 시신을 불태운 지시는 북한 해군사령부가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는 군 당국의 보고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해군사령관인 김명식 인민군 대장의 이름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다만 국방위 소속 다른 의원은 "우리 국민의 목숨을 뺏는 일을 북한군 독자적으로 할 수 있었겠냐"라며 "평양의 지시, 그러니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국회 외교통일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건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