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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버거킹 버거에 '토마토' 안 들어갈 수도 있다

장마와 태풍 등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져 버거킹 버거에서 토마토를 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인사이트버거킹 홈페이지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푸짐한 야채와 패티가 들어간 햄버거로 사랑받고 있는 버거킹에서 당분간 토마토를 못 볼 수도 있다.


23일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버거킹 측은 "천재 지변으로 인해 불편함을 드린 점 양해의 말씀 드린다"며 "토마토 제공이 어려울 시 해당 제품에 들어가는 소스 및 야채류를 더 추가해서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팜에어·한경 KAPI지수에 따르면 토마토는 16일 기준으로 전주 대비 ㎏당 가격이 5,498원으로 57.56%나 올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가격을 각각 비교하면 전년 동월 대비 142%, 106%나 오른 수치다.


이는 토마토가 장마와 태풍으로 한창 익어야 할 시기에 일조량 부족으로 열매가 안 열려 출하량이 줄어든 까닭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마토가 없는 버거킹은 먹을 수 없다", "속상하다", "원래 토마토 싫었는데, 더 자주 먹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마토 공급 부족은 다음 달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