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함께 뛰고 싶어"…'왼쪽 윙어' 베일, 오른쪽으로 포지션 조정 요청

인사이트Twitter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한 가레스 베일이 손흥민과 함께 뛰길 원하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손흥민이 뛰는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손흥민과 위치가 겹치지 않게 포지션을 조정한 것이다.


21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베일이 무리뉴 감독과 면담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뛰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케인은 리그에서 아주 훌륭한 스트라이커고, 손흥민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우리 셋이서 협력하면 아주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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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무리뉴 감독은 내가 하고 싶고, 잘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을 맡아 달라고 했다. 행복했다"며 "이게 내가 토트넘에 돌아온 이유"라고도 했다.


사우샘프턴을 거쳐 프로에 데뷔한 베일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주로 왼쪽에서 뛰어왔다. 토트넘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 2012-13시즌에도 그는 왼쪽과 중앙을 오갔다.


다만 레알에 둥지를 틀면서 그의 포지션은 조금씩 바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함께 짝을 이룬 삼각편대 BBC에서는 오른쪽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요청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 베일을 나란히 앞세운 삼각편대를 꾸릴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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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은 사우샘프턴을 거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203경기에 나서 56골 58도움을 올리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2013-14시즌엔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8600만파운드(1308억원)를 받고 레알에 둥지를 틀었다. 첫 시즌부터 15골을 넣는 등 안착에 성공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지네딘 지단과 불화까지 겹쳐 팀 내에서 자리를 잃었다.


더구나 축구보다 취미인 골프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팬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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