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수업 쌩얼로 출석해도 '풀메이크업'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줌 보정법'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자 전국 대부분 대학교는 화상 회의용 애플리케이션(앱) '줌'을 이용한 원격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강의 초창기만 하더라도 학생들은 최소한(?) 양치와 세면은 하고 얼굴을 비췄다. 수십 명의 수강생과 교수가 참여하고 있는 강의에서 자신의 얼굴을 100% 노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학생들은 귀찮음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씻지도 않고 오전 수업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그러자 꾀죄죄한 자신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커버하고 보정하고자 하는 이들 역시 생겨났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해 한 유튜버가 꿀팁을 전수했다. 얼굴을 완벽히 보정해주는 팁이다.

YouTube '바라티비'

최근 유튜브 페이지 '바라티비'에는 "줌 ZOOM 활용법 6탄 :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줌 꿀팁 모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다양한 줌 이용 팁이 소개됐는데 특히 얼굴 보정법에 관한 부분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유튜버가 소개한 방법은 줌의 '비디오 설정'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설정을 눌러 비디오 섹션을 누르면 자신의 카메라 화질과 각도 등을 설정하는 메뉴가 나온다.

YouTube 'TapLab'

여기서 여러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우선 피부나 그날의 화장 상태에 자신이 있다면 화질을 높이고 트러블 등을 가리고 싶다면 낮추면 된다.

또, 미러링(거울) 효과를 설정할 수 있다. 자신의 왼쪽 얼굴과 오른쪽 얼굴의 차이가 크다면 미러링 부분을 체크해 자신 있는 얼굴 각도가 부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팁은 '내 모습 수정 필터'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체크할 경우 자동으로 얼굴과 피부에 필터가 적용돼 조금 더 깔끔해진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새로 줌이 업데이트돼 필터의 단계도 보정할 수 있게 됐다. 보정도를 높이고 싶으면 단계를 올리기만 하면 된다.

씻지 않아 꾀죄죄하고 얼굴에 트러블이 나 이를 가리고 싶은 이라면 위 소개한 꿀팁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써보면 어떨까.

YouTube '바라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