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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매물 천지' 대한민국 중고차 시장의 민낯…선진국 사례를 통해 모색한 '길'

YTN이 두 편의 다큐멘터리에 걸쳐 우리 중고차 시장이 나아가야 할 길을 짚어봤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국내 중고차는 해마다 300만 대가 넘게 거래되는데도, 수십 년째 소비자의 신뢰를 못 얻고 있다.


성능·상태가 조작된 차량이나 허위·불량 매물이 판을 치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중고차를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부터 올해 7월 10일까지 공정위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민원은 모두 2만 783건에 이른다고 하니, 매년 1만 건 이상 접수된 셈이다.


시장에 팽배한 불신을 걷어내려면 더 이상 기존 중고차 사업자들에게만 맡겨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이에 YTN은 국내 중고차 시장의 현주소와 민낯을 조명하고 선진 중고차 시장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전 세계 중고차 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성장했으며 블록체인, AI,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신사업 등의 기반으로 활용되면서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


반면 국내 중고차 시장은 각종 허위 미끼 매물, 성능 불량, 주행거리 조작 등 낙후된 체, 수 십 년째 제 자리에 머무르고 있고 소비자의 피해 또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실제로 국내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의 80%가 자신이 구매한 차량의 상태가 성능상태 점검 내용과 다르다고 느끼고, 그 중 실제 불량은 72.1%로 드러났다.


다큐멘터리 속 중고차 판매업자의 말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중고차 검색시 나오는 매물의 90% 이상이 허위 매물이라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이렇듯 수십년 째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함에도 해결되지 못하는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는 동시에 해외 중고차 시장의 선진화된 시스템을 보면서 국내 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해외 중고차 시장은 마치 자동차 자판기와 같이 편리한 구매시스템을 통해 비대면 중고차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도입해서 중고차 시장의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중고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제조사의 인증 중고차 제도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정보를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YTN news'


향후 블루오션 신사업으로 떠오르는 국내 중고차 시장은 고질적인 문제 해결, 질적인 제도, 제대로 된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해외 시장처럼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가 대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고 연계된 다양한 파생 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YTN 특집 다큐멘터리는 국내 중고차 시장이 미래 시장의 먹거리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의 중고차 시장도 변화의 시기에 왔으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투명한 중고차 시장의 혁신을 위해 올바른 선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YouTube 'YT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