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힘든데"···롯데제과, 기습적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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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롯데제과가 코로나19에 온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기습적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다음 달 1일부터 목캔디와 찰떡파이의 가격을 평균 10.8% 인상한다.


갑 타입의 목캔디는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대용량 제품들은 가격을 유지하고 용량을 축소한다.


찰떡파이는 6개들이는 225g에서 210g, 10개들이는 375g에서 350g으로 용량이 축소된다.


가격 인상에 대해 롯데제과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 판촉비 등의 상승으로 경영 제반 환경 악화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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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롯데제과 홈페이지


롯데제과의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롯데제과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나뚜루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평균 10.5% 인상했다.


또한 같은 롯데그룹 기업인 롯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도 코로나 사태 속에서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국민들의 관심이 소홀한 틈을 타 기습적으로 가격을 인상한 것 아니냐"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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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인상한 업체들은 물류비 등의 고정 지출이 증가해 납품 가격을 인상하건 용량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격 인상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서민 경제에 큰 부담을 전가시킬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평균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가격 인상 단행은 식품업계의 신뢰도를 하락시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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