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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비대면 소비의 시대에 '바로 픽업' 서비스 강화

파리바게뜨가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에 맞춰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의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파리바게뜨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파리바게뜨가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에 맞춰 자체 배달 서비스인 파바 딜리버리의 '바로 픽업'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바로 픽업' 서비스는 소비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미리 주문∙결제한 후 매장에서는 주문 및 대기없이 제품만 바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파리바게뜨는 '바로 픽업' 서비스 이용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채널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 파바 딜리버리 론칭 시 '바로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에, 올해 2월에는 요기요의 픽업 서비스인 '테이크아웃'과 제휴하고, 7월에는 배달의민족 픽업 서비스인 '배민오더'와 제휴를 시작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바로 픽업' 서비스의 채널 확대는 주문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오전 시간대 이용률이 전월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픽업 서비스 이용 시 매장 내 체류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식빵, 포카치아, 샌드위치, HMR 등 식사 대용 제품의 픽업 구매가 특히 늘어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출시한 '상미종 생(生)식빵'은 '통으로 뜯어먹거나, 두툼한 두께로 잘라 먹으면 맛있다'는 입소문이 소셜미디어를 타고 확산되면서 출시 3개월 여 만에 누적 판매량 기준 15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파바 딜리버리'의 배달 주문량은 7월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점포별로 생산한 지 1시간 이내의 제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갓 구운 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것에 힘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