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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데 유목민들을 위한 내 피부톤과 착붙인 파운데이션 고르는 팁 3가지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기에 앞서 소위 말하는 '파데 유목민'들을 위한 파운데이션 고르는 팁을 공유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UCCI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하늘 아래 같은 립스틱 색은 없다는 말이 있을 만큼 세상은 넓고 화장품은 셀 수 없이 많다.


색조 화장품이야 선호하는 색이 뚜렷해 고르기 쉽지만 가장 단순할 것 같은 피부 메이크업 제품 고르기는 은근 어렵다.


넓은 부위에 바르는 제품이다 보니 내 피부와 잘 맞지 않으면 결점들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특히 계절에 따라, 환경에 따라 바뀌는 피부 상태에 어제 쓰던 제품에 배신당하기 일쑤다.


만약 지금 쓰고 있는 파운데이션이 나와 잘 맞지 않아 혹은 바꿀 때가 됐다면 당장 매장으로 달려가기에 앞서 몇 가지만 기억하도록 하자.


다음에 구매하는 제품만큼은 결단코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소위 말하는 '파데 유목민'들을 위한 파운데이션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


1. 피부 톤 체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그녀는 예뻤다'


파운데이션을 고를 때 무작정 밝고 어두운 정도의 호수만 고려할 게 아니라 내 피부톤이 어떤지 확인해야 한다.


최대한 쉽게 피부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얼굴에서 가장 넓은 부위인 볼 주위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피부톤을 확인했다면 내 피부톤과 보색이 되는 색상의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고르면 된다.


홍조나 여드름처럼 붉은 기운이 있는 피부톤이라면 옐로우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반대로 누런 톤의 피부라면 핑크나 피치 베이스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자.


만약 요즘 부쩍 피부톤이 칙칙해졌다면 두 가지 색상의 파운데이션을 섞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2. 선호하는 마무리감 체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인생술집'

파운데이션에서 베이스 컬러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제형이다. 내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마무리감을 가진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서 유분기가 많은 지성이라면 보송보송한 제품을, 건조하거나 악건성이라면 촉촉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만약 수분 부족형 지성, 복합성 피부라면 피부 속은 촉촉하게 하면서도 겉은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형을 선택하자.


이도 저도 아닌 것 같고 잘 모르겠다면 대개 습하고 무더워 땀과 유분이 많이 올라오는 여름에는 보송한 마무리감의 제품을, 건조한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촉촉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겠다.


3. 호수 체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한밤의 TV연예'


같은 호수라고 해도 브랜드마다 색감과 밝기가 다르다. 특히 해외 브랜드 제품의 경우에는 호수 가짓수만 해도 10개를 넘나든다.


특히 얼굴을 밝아 보이게 하려고 어두운 피부인데 13호, 17호 혹은 18호와 같이 가장 밝은 호수를 쓰면 이질감이 든다.


오히려 내 피부 밝기의 반톤 정도 밝은 호수를 썼을 때 가장 화사하게 보인다.


그래서 직원에게 무작정 21호요! 23호요! 라고 말할 게 아니라 원하는 밝기를 말하고 추천을 받는다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평소 쓰는 브랜드의 호수를 파악하고 그 제품과 잘 맞았다면 다른 브랜드에서 비슷한 호수를 추천받거나 내 피부와 잘 맞지 않았다면 그 제품의 호수를 기준으로 고르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