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바르는 화장품·향수에 들어있는 충격적인 재료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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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용제품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화장할 때 사용하는 제품의 가짓수만 해도 다양하지만, 그 외에 세수할 때 쓰는 폼클렌징과 머리에 바르는 헤어 에센스까지, 일상에 스며든 미용제품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처럼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미용제품은 수십 가지의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그런데 그 중에는 "이런 것도 들어가나?" 싶을 정도로 다소 충격적인 재료들도 존재한다. 

오늘은 유튜브 채널 '랭킹스쿨'에서 공개한 충격적인 미용제품 재료 4가지를 모아 봤다.

글리터 - 생선 비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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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터 제품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눈 위에 올리는 순간 펄감이 좌르륵 흐르는 글리터 섀도가 떠오른다.

글리터 섀도는 한껏 꾸민 티를 내고 싶은 날에도 유용하지만,  조금연한 컬러를 선택하면 데일리 메이크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높은 활용도 때문에 화장대 위에 글리터 제품을 최소 한 개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롱하게 반짝이는 글리터의 주 재료가 생선 비늘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반짝거리는 펄감이 있는 화장품이라면 대부분 생선 비늘이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선은 대표적인 상업용 생선으로 꼽히는 '청어'라고 한다. 

립스틱 - 연지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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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화장을 안 하는 날에도 립스틱을 빼먹는 여성은 드물다. 

그만큼 자주 사용되고 있는 화장품 중 하나인 립스틱의 붉은 빛을 만드는 주 원료는 연지벌레다.

코치닐 선인장의 즙을 빨아먹고 사는 연지벌레는 붉은빛을 내는 '카민 색소'를 만드는 곤충이다.

1kg의 카민 색소를 얻기 위해서는 10만 마리에 가까운 연지벌레가 필요하다고 한다.

연지벌레는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 때 잘게 빻을수록 더 진한 붉은 색을 낼 수 있다.

향수 - 향유고래 배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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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는 아침에 뿌리고 나가면 저녁에 집에 돌아올 때까지 은은한 향이 맴돌게 도와준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가격대 때문에 조금씩 아껴 뿌려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향수가 비싼 이유는 향수에 들어가는 고급 원료인 '용연향' 때문이다.

사향, 침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꼽히는 용연향은 향유고래의 배설물이다.

용연향은 사람의 피부에서 향이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보통 1kg당 약 4천만 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어제품 - 황소 정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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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은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머릿결을 개선하거나 윤기를 주기 위해서는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헤어제품에는 단백질이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헤어제품에는 황소 정액이 포함돼 있다.

많은 동물들 중 굳이 황소를 택한 이유는 개체 수가 많아 한번에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어서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발모 효과'가 있다는 속설 때문에 외국의 일부 미용실에서는 비싼 값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