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다운된 은은한 '브릭 레드'로 코덕들 최애 컬러 등극한 '샤넬' 신상 틴트

xiaohongshu '一碗粥_'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여전히 무덥고 습한 여름이지만 패션과 뷰티계는 이미 가을맞이에 한창이다.

새로운 계절을 위해 모두가 분주한 가운데, 어김없이 이번 가을에도 많은 이들의 입술을 책임질 'MLBB(My Lips But Better)' 벽돌 컬러 틴트를 소개한다.

최근 중국 소셜 미디어 기반 쇼핑 플랫폼 '샤오홍수(xiaohongshu)'에는 불그스름한 단풍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컬러의 틴트 발색샷이 올라왔다.

가을을 앞둔 코덕들의 심장을 두드린 제품은 바로 샤넬(CHANEL)에서 출시한 틴트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834 AMBIGUÏTÉ 컬러다.

xiaohongshu '一碗粥_'

해당 컬러는 가을하면 많은 이들이 찾는 이른바 '벽돌 컬러'로 톤 다운된 브라운레드 계열 색상이다.

브라운레드 특유의 고혹미와 함께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틴트의 보송보송한 매트함이 더해져 가을 서리가 내려앉은 빨간 단풍잎을 연상케 한다.

특히 AMBIGUÏTÉ 컬러는 한정판으로 나온 세 가지 색상 중 하나로 샤넬에서 이번 2020 가을-겨울 컬렉션 '깡되르 에 엑스뻬리앙스 액트 II'에 소개된 컬러이기도 하다.

매트 틴트답게 입술에 빈틈없이 가볍게 밀착될 뿐만 아니라 워터프루프 울트라웨어 텍스쳐로 오랜 시간 선명한 컬러를 지속해준다. 

xiaohongshu '芥末色的喵'

바르는 순간 묻어남 없이 매트하게 마무리되지만 비휘발성 오일이 함유돼 있어 겉은 보송하지만 속은 촉촉한 편안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내장된 어플리케이터의 납작한 팁을 사용하여 입술 중앙에 넓게 윗입술과 입꼬리는 팁 끝부분으로 정리해 보다 정교하고 균일한 풀립(Full-rip)으로 연출해보자.

무심하게 걸친 트렌치코트에 따뜻한 커피 한 모금을 들이키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그 순간 당신의 입술을 물들인 컬러는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퓨전 AMBIGUÏTÉ 색상이라면 더욱 황홀할 듯하다.

유난히 다사다난하고 속 시끄러웠던 2020년 봄과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있기보다는 다가올 가을을 맞아 으로 기분 전환해 보는 건 어떨까.

xiaohongshu '一碗粥_'

xiaohongshu '喵色啞光唇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