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병장 월급, 96만원까지 오른다
국방부가 2025년, 병장의 월급을 최대 96만원까지 올리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5년, 대한민국 군(軍) 병장의 월급이 96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방부는 향후 5년간 국방비로 30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국방예산이 6.1%가량 오르는 것인데, 인상되는 비용 가운데 일부분은 병사들의 월급 증액에 쓰일 전망이다.
2021년도 월급은 올해(병장 기준 54만 900원)와 같지만, 2022년도에는 병장 기준 67만 6,115원으로 오른다. 그리고 2025년도에는 하사의 정반 정도인 96만원까지 올린다는 게 국방부 방침이다.
국방부는 2025년도 병장 기준, 병사 월급은 96만 3천원 정도가 될 거라고 밝혔다.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금도 오를 전망이다. 올해 4만 2천원인 보상금은 2025년까지 9만~12만원 정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인구 구조의 변화로 인해 전체 현역 장병(장교+부사관+병사) 가운데 간부 비율은 꾸준히 상승하게 된다.
올해 기준 현역 장병 약 55만 5천명 중 간부 비율은 35.9%다. 장교 7만명, 부사관 12만 9천명이다. 이 비율은 2025년에 40.4%(장교 6만 7천명, 부사관 13만 5천명)로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