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 기념으로 케이크 주문했는데 화장 지운(?) '헬로키티'가 배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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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상에 단 한 번뿐인 완벽한 기념일을 위해 특별히 제작하는 레터링 케이크가 요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대세에 따라 큰맘 먹고 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캐릭터 케이크를 주문한 누리꾼은 실물을 받아보고 실망감에 허탈한 웃음을 짓고 말았다.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는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전 세계 덕후들을 양산한 헬로키티 캐릭터 케이크를 주문했던 누리꾼이 공개한 인증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사연 속 누리꾼은 얼마 전 절친의 생일을 맞아 새하얀 얼굴에 큼지막한 눈,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리본을 착용한 헬로키티 얼굴이 박힌 레터링 케이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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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누리꾼은 인터넷을 뒤져 친구가 좋아하는 헬로키티 캐릭터와 딱 어울리는 핑크빛으로 꾸며진 예쁜 케이크를 보고 이를 예시로 가게에 보내 잘 만들어주길 부탁했다.


친구가 케이크를 받고 함박웃음을 지을 생각에 스스로 뿌듯함을 느끼고 있던 사이, 마침내 결전의 순간이 다가왔다.


생일 당일 케이크를 받아본 누리꾼은 당황스러움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자신이 예시로 보여줬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헬로키티 케이크가 배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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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누리꾼이 공개한 케이크 사진에는 커다란 눈망울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검은색 점 두 개가 찍혀 있어 보는 이들까지 당혹스럽게 만든다.


게다가 얼굴형도 '귀염상'이 아닌 볼살이 빵빵해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동그란 얼굴로 바뀌어 있어 헬로키티 덕후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


마치 화장 전과 후의 모습을 보는 듯한 케이크를 받은 누리꾼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실과 이상이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이 정도면 장사 접어야 하는 거 아님?", "진짜 레터링 케이크 기대 엄청 하고 사는 건데 기분 너무 나쁠 듯", "저거 친구한테 주면 절교각 아님?" 등 안타까움과 동정의 반응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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