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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자가격리된 여친 외로울까 봐 집 앞 찾아가 매일 같이 밥 먹어준 19살 남친

미국에서 여자친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되자 매일 집 앞을 찾아와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낸 남성이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amilap_b'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된 여자친구의 집 앞에 매일 찾아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랑꾼 남성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뛰어넘는 더 강력한 '사랑 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진 현장을 소개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는 미국 텍사스에서 코로나19에 걸린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매일같이 집 앞에 찾아오는 1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카밀라 발다소(camila baldasso, 17)는 두 번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그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camilap_b'


무증상 확진 판정이었기에 더욱 놀라고 심란했을 터. 그러나 상심해있는 여자친구의 곁에는 남자친구 콜린 우엘렛(Collin Ouellette,19)이 있었다.


콜린은 매일 그녀의 방 창문 밖 너머로 출근 도장을 찍었다. 혹여나 여자친구가 우울해할까 봐 그는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인사를 건넸다.


카밀라가 식사를 할 때면 그 역시 마당에서 식사를 해결했고 심심해할 여자친구를 위해 퍼즐을 가져와 원거리에서 함께 게임도 즐겼다.


내리쬐는 뙤약볕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도, 또 모기가 들끓는 상황도 둘의 애정을 막지는 못했다. 남자친구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여자친구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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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amilap_b'


앞서 코로나19 확진에 큰 충격을 받은 카밀라에게 "항상 너를 위해 있겠다"라고 말했다는 콜린. 그렇게 매일같이 적어도 한두 시간씩은 꼭 여자친구와 시간을 보내며 약속을 지켰다.


서로에게 100개에 달하는 질문을 주고받으며 여느때보다 많은 대화를 나눴던 그들에게 드디어 재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카밀라는 자가격리 10일 후 다시 진행된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고 남자친구 콜린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둘은 뜨거운 포옹을 나누면 감격의 재회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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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amilap_b'


Camila Balda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