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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250% 상회…"하반기에도 성장 이어간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상회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0% 상회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브랜드엑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5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했다. 이 실적만으로 이미 2018년 전체 매출인 217억원을 뛰어넘었다.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을 이뤄내며, 올해 상반기 마감 매출만으로도 2019년 한 해 매출인 641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젝시믹스가 브랜드엑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젝시믹스의 성장세와 함께 휘아, 마르시오디에고, 믹스투믹스 등 신규 브랜드의 약진으로 모든 브랜드에 있어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 결과 전체 볼룸이 증가하는 가운데, 2분기 기준으로 젝시믹스 매출 비중이 75%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실제 브랜드엑스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불리는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는 2분기 판매금액 40억원을 상회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휘아는 국내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에 한 달 동안 손소독제 주문이 폭주하며 판매율이 전월 대비 140배 급증한 바 있으며, 이번 인천 수돗물 유충 사건으로 인해 불순물을 걸러주는 필터 샤워기 판매량이 일주일 동안 400%까지 늘어나 재고품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브랜드엑스의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도 올해 첫 맨즈라인과 슈즈라인을 공개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 타겟층까지 확보해 토탈 액티브웨어 브랜드로 재포지셔닝 하고 있으며, 여름 시즌을 공략할 스윔웨어도 출시 이후 판매량이 급증하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HMR(가정간편식) 쓰리케어, 어반 스트릿웨어 애슬레저 브랜드 믹스투믹스도 신제품 출시 및 다양한 마케팅 전개로 꾸준히 브랜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브랜드엑스는 오는 13일 코스닥 상장을 예상하고 있어 미디어커머스기업 중 첫 상장 기업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브랜드엑스의 공모가 는 1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상장 후 예상되는 시가 총액 규모는 2479억원이다.


브랜드엑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을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과 해외시장 진출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소비 변화를 통해 트렌드를 예측하고 민감하게 대응한 덕분에 긍정적인 상반기 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 및 기존 브랜드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