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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의 삼성전자, 스타트업 기업에 '1억원+특별과외'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해 1억원의 지원금과 특별 멘토링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데 늘 힘을 쏟아온 삼성전자가 또 특별한 계획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중소기업보다도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 손을 내밀었다. 최대 1억원의 지원금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3일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공모전 주제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이다. 삼성전자가 생각해내지 못한 아이디어가 주 타겟이다.


혁신적 아이디어·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5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좋은 기술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해도 된다.


원래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에게만 운영됐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내벤처로 구현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문화가 기업 내에 자리 잡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를 외부 스타트업으로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 부회장의 혜안은 적중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까지 총 124개의 외부 스타트업을 지원했고, 현재 40곳을 육성 중이다. 2022년까지는 총 300개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최대 1억원의 사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R&D캠퍼스 전용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고, 삼성전자 전문가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국내외 IT 전시회에도 나설 기회를 부여받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