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똥매너' 운전자 때문에 도로 위 비호감 돼버린 '한국 대표 3대 양아치(?) 차'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운전하는 20, 30대 사이에서 대화를 들어보면 간혹 '양카'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양카'는 양아치와 자동차의 합성어로 도로 위에서 난폭 운전을 하는 차량을 의미한다. 요즘에는 몇몇 차량이 특정돼 양카로 불리기도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의 3대 양카'라는 제목으로 K5, 스포티지, 카니발이 소개됐다. 


3대의 차량 모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차종이지만 소위 양카로 분리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식이 좋지 못한 편이다. 


인사이트왼쪽부터 K5, 카니발, 스포티지 / 뉴스1


인사이트K5 / 뉴스1



양카는 많은 사람에게 불편을 끼친다. 예를 들면 창문을 열고 볼륨을 높여 음악을 크게 트는 것은 물론, 속칭 칼치기라고 불리는 아슬아슬한 앞지르기와 차로변경을 일삼는다. 


차선과 제한속도 위반은 물론이고 다른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거나 상향등을 켜는 등 각종 교통질서를 위반한다. 


K5, 스포티지, 카니발이 한국의 대표 양카로 특정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K5와 스포티지의 차주들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난폭운전 비율도 높게 나타난다는 것, 렌터카 수요가 높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인사이트스포티지 / 뉴스1


인사이트카니발 / 뉴스1


과거 K5로 난폭운전을 즐기던 차주들이 카니발로 차를 바꾸면서 카니발 또한 양카가 됐다는 분석도 있다. 


매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통사고 혹은 난폭운전 사고에서 앞서 언급된 차량이 자주 노출되다 보니 이미지가 악화됐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는 일부 극소수 차주들의 난폭 운전에 의한 것일 뿐 위에서 언급한 차량이 모두 양카인 것은 아니다. 경차를 타거나 비싼 외제차를 타더라도 양카가 될 수 있다. 


문제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난폭 운전이다. 도로 위에서의 교통 법규를 잘 지키고 양보 운전을 생활화해야 한다. 그래야 무고한 차주들이 양카 운전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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