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이상 주목"…iOS14 업데이트하면 누릴 수 있는 숨은 꿀기능 6가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애플 마니아들이 계속해서 아이폰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안정적이고 완벽한 사후지원 때문이다.

비록 구제품을 쓸 지라도 iOS 업데이트만 해주면 다양한 신기능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아 왔다.

애플은 새로운 버전의 iOS를 출시할 때마다 늘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을 내놓아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지난 6월에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 된 iOS14 역시 많은 애플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올 가을 정식으로 출시 예정인 iOS14는 다른 버전들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기능을 통해 아이폰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iOS14는 아이폰6s 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그럼 지금부터 역대급 꿀기능이 숨겨져 있어 업그레이드 안 하면 손해라는 iOS14의 새로운 기능들을 소개해 보겠다.

1. 기본 카메라 좌우 반전 모드 추가

아이폰 캡처 화면

아이폰 기본 카메라 앱에 '거울 모드'라 불리는 좌우 반전 기능이 없어 아쉽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거울 모드'를 이용하기 위해 다른 카메라 앱을 설치해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였다.

이제 iOS 14는 기본 카메라 앱에서도 좌우반전을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설정 메뉴에서 카메라에 들어간 뒤 '전면 카메라 좌우 방향 유지'를 켜주기만 하면 된다.

이제 아이폰 기본 카메라 앱으로도 어색함 없는 셀카를 찍을 수 있을 것이다.

2. 사진에 캡션 넣기

BGR

종종 예전에 찍은 사진과 셀카를 보다가 "이게 도대체 언제 뭐 때문에 찍었던 사진이지?" 할 때가 있다.

이제 iOS 14부터 추가되는 캡션 넣기 기능을 이용하면 이런 일이 줄어들 예정이다.

iOS 14의 캡션 기능은 사진이나 동영상에 간단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 밑에 캡션 넣기 버튼을 누르면 사진에 관련된 짤막한 설명을 넣을 수 있다.

3. 동영상 팝업 재생 (PIP 기능)

CNET

이제 아이폰에서도 동영상을 보면서 카톡을 보낼 수 있는 PIP 기능이 추가 됐다.

사실 동영상 팝업 재생은 이미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이미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아이폰에서는 해당 기능은 오래기간동안 지원하지 않아 많은 사용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다.

PIP기능을 이용하면 이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는 도중에 카톡이 오더라도 영상이 끊기는 일이 없다.

통화나 문자 화면이 작은 팝업창으로 뜨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동영상 재생창을 팝업으로 띄어놓고 카톡이나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게 됐다.

4. 이모지 검색

BGR

아이폰의 다양하고 깜찍한 이모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모지의 종류가 너무 많아 항상 쓰는 이모지만 쓰거나 원하는 이모지를 바로 찾지 못해 애를 먹을 때가 있다.

이제 아이폰을 iOS 14로 업그레이드하면 그런 일들이 줄어들 전망이다.

iOS 14부터는 원하는 이모지를 검색해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카톡이나 아이메시지를 입력하다 이모지 탭을 누르면 제일 상단에 이모지 검색창이 뜨는데 이때 검색창에 특정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있는 이모지들이 뜬다.

5. 위젯

YouTube 'Apple Explained'

이번 iOS 14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바로 홈 화면에 위젯을 띄울 수 있다는 점이 손꼽히고 있다.

위젯은 사용자가 앱에 들어가지 않고도 바탕화면 상에서 곧바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아놓은 도구 모음이다.

그동안 아이폰은 위젯 기능을 지원하기는 했지만 홈 화면이 아닌 위젯만 모아놓은 페이지가 따로 존재하는 형태라 안드로이드보다 제한적으로 위젯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iOS14부터는 홈화면에서도 편리하고 다양하 위젯들을 띄울 수 있게 되어 기능의 편리함과 동시에 아이폰 바탕화면을 더욱더 다채롭게 꾸밀 수 있게 됐다.

6. 사파리 번역 기능 내장

appletoolbox

iOS14부터는 별도의 번역 앱 없이도 해외 사이트를 쉽게 서핑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 자체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에 자체 번역 기능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해당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구글이나 파파고 번역 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번역 기능은 웹사이트에 따라 개별 옵션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자동으로 번역기가 언어를 감지해 작동하도록 하는 설정도 가능하다. 

또 이 번역기능은 내장 뉴럴 엔진을 통해서 작동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온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