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뇌에 컴퓨터 칩 '뉴럴링크' 이식하면 이어폰 없이 음악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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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영화를 보면 머리로 생각만 하는데도 눈앞에 정보가 펼쳐지는가 하면 휴대전화 없이도 멀리 있는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인간의 뇌를 컴퓨터처럼 쓰는 영화 속 주인공을 보다 보면 '저런 기술이 나오면 진짜 편하겠다'라는 기대감과 부러움이 샘솟는다.


그런데 머지않아 이런 날이 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얼마 전 민간 최초로 유인 우주선 시험비행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창업자이자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에 대한 새로운 소식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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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Neuralink'


2016년 일론 머스크가 약 1억 달러(한화 약 1,198억 원)를 투자해 설립한 '뉴럴링크(Nurallink)'는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 혹은 기계를 연결할 수 있는 특수한 마이크로 칩과 유연한 섬유 전극을 개발했다.


사람의 뇌에 이 특수한 컴퓨터 칩을 이식해 이를 통해 뇌에서 발생하는 생체 신호를 측정, 해독해 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컴퓨터 과학자 오스틴 하워드(Austin Howard)는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와 뉴럴링크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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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만약 우리가 뉴럴링크를 실행한다면 -우리는 칩을 통해서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라는 하워드의 글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는 곧 귀에 이어폰을 꽂지 않아도 뇌에 이식된 칩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뉴럴링크에 대한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제 에어팟도 한물가겠군", "이어폰 자꾸 빠지고 너무 귀찮았는데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무섭긴 하지만 안전만 보장되면 이식하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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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뉴럴링크의 기능은 '음악 듣기' 뿐만이 아니다. 


이달 초 한 트위터리안이 "뉴럴링크가 중독이나 우울증을 유발하는 뇌의 일부를 다시 훈련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머스크는 "확실하다. 이것은 위대하고 무섭다"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뉴럴링크는 우울증과 중독뿐만 아니라 간질과 자폐증, 조현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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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Neuralink'


알려진 바에 의하면 뉴럴링크는 이미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쥐의 두개골에 작게 구멍을 내가는 실과 같은 전극을 뇌에 이식, 이 전극을 컴퓨터와 유선으로 연결해 쥐의 신호를 읽어냈다.


얼마 전 해당 기술을 이식한 원숭이가 뇌로 컴퓨터를 제어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뉴럴링크는 2020년까지 인간에 기술을 직접 테스트하기 위해 미국 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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