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DM으로 '이 메시지' 오면 친구가 보냈어도 절대 클릭하면 안 된다

인사이트Instagram 'kim_poong'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다이렉트 메시지(DM)에 악성 링크를 달아 클릭을 유도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하는 범죄가 등장했다.


일반인들은 물론 유명 연예인들과 대형문화시설, 멀티플렉스 계정까지 연이어 해킹당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해킹 상황을 알리기 위해 짧은 글을 올렸다.


다니엘은 "금요일 밤부터 인스타 계정에 로그인이 안 되었고 해킹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저작권 침해가 발생했다고 링크를 눌러야 항의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떴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홍진영 인스타그램 / Instagram 'sambahong'


해당 메시지는 방송인 김풍과 가수 홍진영 등에게도 전달됐는데 이들은 다행히 메시지를 클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받은 메시지를 살펴보면 "게시물에서 저작권 침해가 감지됐다. 저작권 침해가 잘못됐다고 생각하면 아래 링크를 통해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피드백을 제공하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계정이 '폭파'된다는 협박성 문구도 함께 있다. 


이 메시지는 신종 SNS 사기범의 수법이었다. 메시지를 확인한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이 링크를 클릭하면 계정에 대한 정보가 전송되고 이를 사기범이 해킹하는 방식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조금만 주의한다면 속지 않을 해킹 방식이지만, 호기심에 링크를 열어보거나 계정 폭파가 무서워 메시지를 확인하는 이들이 적지 않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메가박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도 이 해킹 공격으로 40시간가량 관리자 권한을 빼앗겼고, 서울시립미술관 계정 역시 해킹당해 아이디를 바꾼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해당 계정 또는 유사 계정에서 '저작권 위반 안내' 등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수신할 경우 확인하지 말고 즉각 삭제하고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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