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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글로벌 환경운동 '플라스틱 없는 7월' 동참

러쉬는 창립부터 환경문제에 고심했다. 그 결과 포장을 없앤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제품이 전 제품의 50%가 넘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러쉬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러쉬는 창립부터 환경문제에 고심했다. 그 결과 포장을 없앤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제품이 전 제품의 50%가 넘는다.


러쉬 리제너레이티브 임팩트 담당자 루스 안드레이드(Ruth Andrade)는 "태평양 한가운데에 서로 다른 조류가 만나며 합쳐진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인 곳이 있다. '쓰레기 섬'이라 불린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러쉬가 판매한 고체 샴푸 바의 양을 환산해보면 이 섬 크기의 4%를 줄일 수 있는 양"이라며 일상 속 작은 변화만으로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음을 강조했다.


러쉬의 고체 샴푸바 1개(55g)는 액체 샴푸(250g) 3통의 양과 같고, 약 8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 2005년 7월부터 판매된 샴푸바는 총 4,130만 개다. 이는 1억 2,400만여 개의 플라스틱병을 줄일 수 있는 양과 같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러쉬


대표적인 러쉬의 샴푸바는 '뉴(New)'다. 클로브와 시나몬, 페퍼민트 등 두피에 신선한 자극을 주는 원재료를 듬뿍 담았다.


또한 손 씻기를 생활화하면서 많이 사용하는 비누도 별도의 포장재 없이 선보인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라벤더 향기와 코코넛 오일, 카올린으로 촉촉함까지 남기는 보디 솝 '슬리피'를 추천한다.


한편, 러쉬는 전 세계 170여 개국의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 '플라스틱 없는 7월'에 함께하고 있다. 본 캠페인은 7월 한 달간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생활을 실천하는 세계적인 환경운동이다. 러쉬코리아도 일회용 플라스틱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을 돌아보고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동참한다.


전국 러쉬코리아 매장에서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용하는 텀블러와 대나무 칫솔과 다회용 빨대 사용 인증부터 매장 주변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등을 소개하며 환경을 위한 챌린지 동참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