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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차인데 10년 전 현대 산타페 닮아 논란(?)인 벤츠 신형 SUV

더 뉴 GLS가 마치 10년 전의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같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메르세데스 벤츠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대형 SUV GLS의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GLS'를 출시했다.


더 뉴 GLS는 2016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4년 만에 출시되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벤츠의 야심작이다.


출시 당시 마크 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사장은 "매우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성능과 스타일을 고루 갖춘 모델"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벤츠의 야심찬 설명과 다르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뉴 GLS가 마치 10년 전의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같다는 혹평이 등장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Instagram 'mb_eurostar2000'


해당 누리꾼은 "자세히 살펴보면 10년 전 현대 싼타페 디자인과 별 차이가 없다"라고 비판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누리꾼들이 이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벤츠 엠블럼의 버프를 받고도 이 정도면 정말로 별로인 듯", "신형인데 디자인이 너무 아쉬운 듯", "엠블럼만 없었으면 벤츠라고 생각도 못 했겠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실제로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 뉴 GLS는 제네시스, 아반떼, 쏘렌토에 밀린 5위를 차지했다.


벤츠의 이름값을 생각해 봤을 때 예상외로 많은 소비자들이 더 뉴 GLS이 디자인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될 수도 있다.


인사이트메르세데스 벤츠


디자인이 10년 전이라는 혹평과는 다르게 더 뉴 GLS는 최첨단 기술과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사용한 400d 4MATIC 모델은 최고 출력 330마력과 최대 토크 71.3kg.m를,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한 580 4MATIC 모델은 최고 출력 489마력과 최대 토크 71.3kg.m를 뿜어낸다.


9G-TRONIC 변속기는 엔진의 폭발적인 힘을 영리하게 조율하고 바퀴를 타고 오르는 불필요한 진동은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삭제해버린다.


'SUV계의 S클래스'라는 별칭과 다르게 디자인 논란이 나온 '더 뉴 GLS'의 추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