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대로 '충전기·이어팟' 자리 없는 아이폰 박스 이미지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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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이제부터 새롭게 출시되는 아이폰을 구매할 경우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팟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최근 5G 이동통신 지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등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애플(Apple)은 아이폰12 구성품에서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팟을 제외하는 등 포장 크기를 줄여 전자 폐기물을 줄임과 동시에 비용을 절약하는 방안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는 오는 10월 초 출시 예정인 아이폰12의 케이스 렌더링(예상도) 이미지가 올라왔다.


공개된 케이스 이미지에서 USB-C타입 케이블용으로 보이는 원형 공간과 사각형 영역으로 구성돼, 이전 케이스들과 비교했을 때 두께가 확연히 축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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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5일 영국의 투자 은행 바클레이즈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유선 이어폰 이어팟과 전원 어댑터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수 매체가 전한대로 아이폰12부터 충전기가 제공되지 않음에 따라 예비 충전기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아이폰12와 함께 전원 어댑터를 별도로 사기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현재 애플은 기본 5W 전원 어댑터는 2만 5,000원, 18W 어댑터는 3만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이폰12부터는 이어팟도 구성품으로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밍치궈(Ming-Chi Kuo) TF증권 연구원도 "애플이 아이폰12에 '이어팟'을 제외하고 에어팟 판매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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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애플 분석가 제프 푸(Jeff Pu)는 아이폰12의 가격이 아이폰11 라인업에 비해 약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로운 5.4인치 모델의 경우 749달러(한화 약 89만 5천 원)에서 시작해 아이폰11의 699달러(한화 약 83만 5천 원)에 비해 50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두고 구성품을 줄이면서도 생산비용 증가분에 대해 소비자에게 가격을 전가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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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도 스마트폰 구성품에서 충전기 제외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사와 함께 스마트폰 패키지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년 출시되는 일부 모델부터 충전기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는 스마트폰 충전기가 일반적으로 보급돼 기본 제공 필요성이 줄어든 상황과 맞물린 원가 절감책의 일환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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