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 아내 대신 쓰레기 버리러 간 남편이 혼자 몰래 닭꼬치를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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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아내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던 남편은 분리수거장 옆에서 허겁지겁 닭꼬치를 삼켰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쓰레기를 버리러 간 남편이 몰래 닭꼬치를 먹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아내의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최근 아내는 아기를 출산한 후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었다.


그는 열달 동안 먹지 못했던 맵고 짠 음식들이 자꾸만 당겼지만,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라는 의사의 말에 꾹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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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출산 후 건강이 많이 악화한 상태다"라며 "빠른 건강 회복과 풍성한 모유를 위해서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런 아내를 위해 남편은 날마다 영양 만점의 식사를 요리해 줬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했지만 그는 혹시 아내에게 피해가 갈까 꾹 참고 버텼다.


그러던 어느 날 TV를 보던 남편은 화면 속 닭고기를 보고 엄청난 식욕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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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참을 수 없었던 남편은 아내에게 "쓰레기 버리고 올게"라는 말을 전하고 지갑을 챙겨 집을 나섰다. 곧장 편의점으로 달려간 남편은 따끈한 닭꼬치를 구매했다.


하지만 그는 아내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집으로 가져가지 못했고, 분리수거장 옆에 몰래 숨어 허겁지겁 닭꼬치를 먹었다.


아내는 30분이 넘도록 남편이 들어 오지 않자 창문을 열어 밖을 확인했다. 그 순간 무언가를 급하게 삼키고 있는 남편을 목격했고, 그의 배려를 이해한 아내는 자기도 몰래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남편은 입가에 소스를 잔뜩 묻힌 채 집으로 들어왔다. 아내는 모든 사실을 다 알면서도 남편의 배려에 고마워 끝까지 모르는 척을 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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