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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만도 못한 새X들아"···故 최숙현 선수 사망에 분노한 전 농구선수 하승진의 일침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故 최숙현 선수의 죽음에 울분을 토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eungjin8584'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故 최숙현 선수의 죽음에 울분을 토했다.


지난 5일 하승진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故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하승진은 "저는 평생 스포츠에 몸담았고 지금도 스포츠인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스포츠인으로, 그리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입장으로 끌어 오르는 분노를 감출 수 없었을 터.


인사이트Youtube '하승진'


인사이트Instagram 'seungjin8584'


하승진은 "선수들 괴롭히며 스트레스 푸는 지도자들, 엄청나게 많고 저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희들이 사람 새X들이냐. 이 개만도 못한 새X들아. 대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등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만 외면하고 은폐하기 바빴던 협회 버러지 같은 놈들"이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고이다 못해 썩은 물들", "쓰레기 같은 놈들" 등 이들을 비판하며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정신없고 시궁창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엄청난 분노를 표출한 하승진은 용기를 내 증인을 해주기로 한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거라 믿습니다.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영향력있는 스포츠인의 글에 많은 누리꾼들 역시 분노를 표하며 용기낸 이들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의 최숙현 선수는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소속 감독, 팀 닥터 등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녹취록을 남기고 지난달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