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를 '긴또깡'이라 했다가 비판 쏟아져 울던 지민 눈물 닦아줬던 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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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사람이 뜻하지 않은 악재에 괴로워한다면.


전 국민에게 비판의 화살을 맞아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는 상황에서 관용을 베풀고 진심으로 걱정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오늘(3일) AOA 멤버 지민(신지민)이 10년 동안 자신을 괴롭혔다고 폭로한 민아(권민아)는 그것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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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아가 지민에게 정신적·신체적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한 오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16년 5월 16일' 있었던 노래 'Good Luck' 쇼케이스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날의 영상에 어떤 장면이 담겼길래 누리꾼들이 관심을 갖는 걸까. 일단 그날이 있기 전 있었던 일에 대해 간략히 알아야 영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해 5월 3일 온스타일에서 방송된 '채널 AOA'에서 지민은 위인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문제를 풀었다.


지민은 안중근 의사를 알아보지 못했다.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를 힌트로 주자 "이토 호로보미?"라며 안 의사를 희화화했다. 아니라는 말을 듣고는 "긴또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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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역사의식 논란이 터졌고 전 국민적인 비판에 휩싸였다.


5월 16일 쇼케이스에서는 그것과 관련한 공식 사과가 있었다. 지민은 비판에 지친 듯 눈물을 터뜨렸다. 화장이 지워질 정도로 서럽게 울었다. 그리고 그 옆에 민아가 있었다.


민아는 함께 동고동락한 지민이 울자 걱정하며 다독였다. 눈물을 닦을 수 있도록 휴지를 건네며 진심으로 안쓰러워했다.


지민이 감정을 잘 추스를 수 있도록 돕는 민아의 모습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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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오늘 민아의 폭로 이후 이 상황에는 새로운 의미가 부여됐다.


민아의 말에 따르면 지민은 그 시기에도 민아를 괴롭게 하고 있었다. 2020년 올린 글에 10년이라고 했으니 2016년도 현재진행형이었던 때다.


즉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고 행동에 옮길 정도로 괴롭게 했던 지민이 어려움에 빠지자 민아는 '호재'라고 생각하지 않고 공감해 줬던 것이다.


누리꾼들은 다른 사람의 괴로움을 자기의 행복으로 여기지 않는 민아의 인성과 마음을 다시 보게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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