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저격 이후 인스타에 "소설"이라 올리고 바로 글 삭제한 AOA 지민
AOA 출신 권민아를 괴롭혔던 멤버로 저격 당한 지민이 인스타그램에 "소설"이라고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를 괴롭혔던 멤버의 당사자로 지목을 받고 있는 지민이 인스타그램에 뼈 있는 말을 남겼다.
3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AOA 활동 당시 10년 간 다른 멤버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어쩔 수 없이 탈퇴했다고 밝혔다.
이후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은 문구를 올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지민은 해당 스토리를 바로 삭제했다.
그러자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지민의 '소설' 문구를 언급하며 반박했다.
극히 일부분만을 폭로했다는 권민아는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라며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어. 내가 잘못한 게 없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라며 그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민에 대한 일화가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다며 "근데 '소설'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 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텐데"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권민아는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권민아 글 전문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 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말 들을게 없어 내가 잘못한게 없거든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 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 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 못 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 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어?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 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나고 뭐 그런말할 나쁜X은 아닌거 같은데? 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사람은 잘 기억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하긴 언닌 내 손목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껄? 내 얼굴보고 욕하지 싶다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