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현장서 코로나19 치료 제대로 못 받은 한국인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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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한화건설 이라크 현장에서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에 게시한 안전공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한국인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화건설도 지난 27일 이라크 바그다드 외곽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협력업체 소장인 이모(62)씨가 숨졌다고 확인했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이씨는 이달 중순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여 바그다드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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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비스마야 현장은 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됐고 직원들은 격리됐다.


앞서 지난 19일 이곳에서 일하던 방글라데시인 1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뒤 사망한 바 있다.


비스마야 현장에는 300명 중 절반가량이 특별기편으로 귀국했고 현재 150명 정도의 한국인이 남아있다. 따라서 이들을 검사하면 감염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또한 한국대사관은 이달 11일, 21일 유엔 특별기로 한국으로 귀국한 한국인 중 현재까지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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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이들 확진자 가운데 7명이 자사 소속이며 나머지 3명은 협력업체 직원이라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이라크는 코로나19 발병 시 치료 시설이 없고 병상 확보도 어렵다"라며 "이라크의 건설 현장에 이미 감염된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으므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8일 기준 이라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5천402명, 사망자는 1천7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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