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구글, 스리랑카에 ‘와이파이’ 열기구 띄운다 (영상)

전 세계에 인터넷 연결망을 구축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룬 (Project Loon)’이 내년 3월 스리랑카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via Project Loon /YouTube 

 

전 세계에 인터넷 연결망을 구축하는 구글의 '프로젝트 룬(Project Loon)'이 내년 3월 스리랑카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내년 3월 스리랑카 전역에 인터넷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 룬'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룬'은 거대한 열기구 안에 와이파이 신호를 송출하는 무선 기지국을 담은 후 하늘에 띄워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국가에 인터넷 연결망을 보급하자는 생각을 담은 구글의 프로젝트다.

 

이미 2013년부터 '프로젝트 룬'을 진행해 온 구글은 2년 동안 열기구를 하늘로 띄워 16만km 거리를 실험했고, 그 첫 번째 국가로 스리랑카를 선정한 것이다.

 

스리랑카 하늘에 띄워질 이 거대한 열기구는 100일 동안 하늘에 떠 있을 수 있으며 태양광을 통해 스스로 에너지를 얻는다.

 

또 20km 상공에 있는 열기구끼리 서로 인터넷망을 연결할 수 있으며 각 열기구가 모두 지상에 인터넷을 공급한다.

 

열기구가 띄워지는 내년 3월부터는 스리랑카 전역에 3G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되며 그렇게 되면 현재 15%에 불과한 스리랑카의 인터넷 보급률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스리랑카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시행으로 "인터넷 비용이 저렴해지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via Project Loon /YouTube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