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산 연어를 먹으려다가 '고래회충'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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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대형 할인마트인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연어에 고래회충이 있었다는 소비자의 폭로가 나왔다.

지난 16일 연합뉴스TV는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시민이 이마트에서 구매한 연어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시민은 이마트에서 연어를 구매한 뒤 요리를 하려고 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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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고 연어를 꺼내자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기다린 흰 벌레. 자세히 보니 기생충인 듯해 이마트에 전화를 걸었고, "기생충이 맞다"라는 답을 들었다.

발견된 기생충은 고래회충 '아니사키스'였다. 산 채로 사람 몸에 들어가면 복통과 구토 등을 일으킨다.

매체는 마트에게 황당한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마트 측이 고래회충 정도면 약과라는 식의 대응을 했다는 것이다.

사진=인사이트

피해 시민은 "법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고, 마트 측의 구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마트 측은 매체의 취재가 시작되자 기생충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아니사키스는 70도에서 1분 정도 가열하면 사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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