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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고3 학생 때문에 문 닫았던 롯데월드 오늘(9일) 영업 재개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으로 임시 휴장했던 롯데월드가 이틀만인 오늘(9일) 오전 다시 문을 열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로나19 환자 방문으로 영업을 멈췄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이틀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9일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롯데월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앞서 롯데월드는 지난 7일 송파구로부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후 1시경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서울시 중랑구 소재 원묵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학생은 지난 5일 오후 12시 13분부터 오후 9시까지 롯데월드에 머물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롯데월드 측은 확진자가 다녀간 5일 방문객은 총 2천 명으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머물렀던 방문객은 69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과 관련해 손 닿는 곳마다 방역·소독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8일)에는 영업을 중단하고 테마파크 내 전 구역·시설 방역 작업을 진행했으며 전 직원을 격리 조치하고 감염 검사를 마쳤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일각에서는 영업 재개 소식에 "섣부른 판단 아니냐"면서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놀이공원은 밀접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어 '집단 감염' 우려가 큰 데도 영업을 이어간다며 말이다.


반면 롯데월드 측이 방역·소독 작업을 완벽하게 끝냈고 적극적인 조치를 한 것을 보면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누리꾼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는 코로나19로 방문자가 급감한 만큼 별도의 입장 인원 제한 조치는 하지 않지만, 방역 관련 고객 안내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크 의무 착용, 놀이기구 정원의 절반 탑승, 매 운행 후 손잡이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