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 위해 연봉 '80%' 삭감하고 국내 복귀 확정한 '배구 여제'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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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확정했다. 친정팀인 흥국생명과 연봉 3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앞서 터키 엑자시바시 비트라에서 받은 연봉에서 무려 80%를 삭감한 액수다. 그의 연봉은 대략 21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6일 흥국생명은 이날 김연경과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에 따르면 김연경은 국내 복귀를 위해 연봉을 크게 조정했다. 여자 프로배구의 샐러리캡을 고려해 후배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연봉을 3억 5천만원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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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의 샐러리캡(연봉 상한제)은 18억원에 옵션 상한액 5억원을 더한 23억원 수준이다.


흥국생명은 올해 FA 계약을 통해 이미 이재영·다영(24) 쌍둥이 자매에게 각각 6억원(연봉 4억원+옵션 2억원), 4억원(연봉 3억원+옵션 1억원)을 지급해 10억원을 지출했다.


김연경의 통큰 양보로 후배들은 더욱 나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후배들을 배려한 마음이자 국내 복귀에 대한 김연경의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선수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오랜 해외 생활에 지친 선수와 1년 남짓 남은 올림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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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11년만의 국내 복귀 소감에 대해 "무엇보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많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국가대표 레프트 이재영,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에 더해 월드클래스 공격수 김연경의 합류로 막강한 전력을 갖추며 다음 시즌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국내 복귀 결정 배경과 입단 소감 등을 밝히는 기자 회견을 다음주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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