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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완도 다시마 2천톤 사달라고 부탁하자 한큐에 "콜" 외친 오뚜기 회장

오뚜기 함영준 회장이 완도 다시마 2천톤을 사달라는 백종원의 부탁에 흔쾌히 응했다.

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두 번째 키다리 아저씨로 오뚜기 함영준 회장을 지목했다.


앞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해 농가를 도운 데 이어 또다시 엄청난 콜라보가 예상된다.


지난 4일 SBS '맛남의 광장'이 끝난 뒤 나온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출연진들이 완도에 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에는 다시마 2,000여 톤의 재고가 남아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백 대표는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던 중 그는 "사실 라면회사에서 다시마 한 장씩만 더 넣어줘도 엄청날 텐데"라며 "생각난 김에 (전화) 한 번 해보자"라고 말했다.


그가 어디론가 전화를 걸자 출연진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백 대표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전화를 받은 이는 "우리 제품에 다시마 들어간 게 있는데"라며 난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SBS '맛남의 광장'


하지만 이내 "2장 정도 넣으면 훨씬 깊은 맛이 나겠다"고 긍정적인 대답을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때 화면에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얼굴이 담겨 전화를 받은 인물이 함 회장이라는 것을 알게 했다.


지난해 못난이 감자 열풍에 이어 또 한 번의 역대급 콜라보가 예상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12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못난이 감자' 30톤을 완판시키게 한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햄연지 YONJIHAM'


Naver TV '맛남의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