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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다음 시즌부터 '승급전' 사라진다"

라이엇게임즈가 다음 시즌부터 롤 승급전을 없애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1 Fake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수많은 유저들을 가슴 졸이게 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승급전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2일 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에 '2020 랭크 게임 및 대전 검색에 대한 소식'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은 바로 '승급전'이었다.


다음 랭크로 넘어가려면 승급전을 치러야 하는데 아무리 오랫동안 게임을 했다고 해도 이 승급전에서 패하면 올라갈 수 없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아홉수 소년'


인사이트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캡처 화면


운이 나쁘다면 오랫동안 계속 같은 랭크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이에 유저들은 승급전에 엄청난 압박감과 긴장감을 느낀다는 후문이다.


특히 팀 게임이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혹은 자신에게 다른 팀원이 피해가 될까 걱정되기도 한다.


게시글에서 라이엇 게임즈는 "'진척도에 대한 만족도, 실력 발휘와 관련된 시스템 개선하기' 목표와 관련해 확실히 좋은 플레이를 펼쳤는데도 진전이 없는 듯한 느낌에서 오는 불만을 줄이기 위해 랭크 단계 간 승급전을 없앨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면 알맞은 랭크로 승급과 강등이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단계 간 강등 보호도 살펴봐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승급전 대신 평소 플레이 실력만 좋다면 다음 랭크로 넘어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뿐만 아니라 라이엇게임즈는 랭크 게임 개선방안도 전했다.


내년 프리시즌부터는 '랭크 단계 격차 제한'을 도입하고 유저들의 실력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변경사항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프리시즌 변경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새소식'의 '개발자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