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우리가 '선크림' 바르기 전 알아야 할 4가지 필수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이 됐다.

이맘때면 평상시 귀찮다며 선크림을 바르지 않던 사람들도 서랍 깊숙이 있던 선크림을 찾게 된다.

여름철 따가운 자외선으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보호해주는 선크림에 대해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최근 미국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대부분의 사람이 선크림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선크림을 바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있던 선크림을 바르기 전에 알아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1. 선크림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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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비슷해 보이지만 선크림에도 종류가 있다.

전문가들은 종류에 따라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방법도 다르고 백탁 현상의 정도, 발림성, 지속 시간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종류의 선크림을 찾아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한다.

선크림은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방식에 따라 크게 무기자차 선크림과 유기자차 선크림 두 가지로 나뉜다.

무기자차 선크림은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분산시키는 물리적인 방법을 자외선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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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이 제일 적다. 하지만 피부의 얇은 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얼굴이 하얗게 붕 뜨는 백탁 현상이 심하다.

그래서 피부가 예민하거나 오랜 시간 강한 자외선 아래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만 백탁현상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유기자차 선크림을 추천하기도 한다.

유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을 흡수한 뒤 열로 변화 시켜 방출하는 방법으로 우리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차단해 준다.

가볍고 끈적임이 적고 백탁현상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헥실메톡신나메이트, 아보벤존, 옥시벤존 등의 화학물질이 다수 포함돼 있어 피부가 예민하고 트러블이 있는 사람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2. 바르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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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선크림을 바를 때마다 어느 정도 발라야 적당한지를 항상 궁금해한다.

너무 많이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붕 떠버리고 너무 적게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을 것 같기 때문이다.

영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머리, 얼굴, 팔 등에 2티스푼 정도를 가볍게 툭툭 바르는 것이 가장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

3. SPF가 포함된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선크림은 꼭 발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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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는 여성들의 경우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출시된 대부분의 파운데이션을 자외선 차단을 기능을 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크림 바르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들은 파운데이션 제품에 있는 자외선 차단 기능은 극소량에 불과하다며 SPF 지수가 포함된 제품을 바르더라도 반드시 선크림을 발라줘야 한다고 권고했다.

피부과 전문의 제시카 와이저(Jessica Wiser)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함유하고 있다는 파운데이션의 SPF 지수는 보통 15에서 25 사이가 많다. 그러나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려면 적어도 SPF30 이상이 포함된 선크림을 꼭 함께 발라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4. 선크림은 2시간마다 새로 발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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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는 외출하기 직전 선크림을 바른다. 우리가 바른 선크림의 지속 시간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조한 상태의 일반적인 피부 상태에서 선크림의 지속 시간은 2시간이라도 이다.

그러나 여름철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나 젖은 피부에서는 지속 시간이 최소 4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아침에 바른 선크림의 최대 지속시간은 2시간이다. 그러니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선크림을 못 해도 꼭 2시간에 한 번씩 새로 발라줘야 한다"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