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기어 박고 기다려줘"···케리건메이 '타투 협박' 논란에 방송 끝나고 진실 밝히겠다는 퀸 와사비
래퍼 겸 DJ 퀸 와사비가 케리건메이와의 논란에 방송이 끝난 뒤 해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래퍼 겸 DJ 퀸 와사비가 래퍼 케리건메이 협박 논란에 방송이 끝나고 난 뒤 해명하겠다고 알렸다.
지난달 31일 퀸 와사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끝나면 다 알게 될 거야 쟈기들"이란 글과 함께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퀸 와사비는 "안녕, 쟈기? 이런저런 말이 많지? 방송 중이라서 섣불리 말하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 끝나고 진실을 밝힐 예정이니 일단을 모두들 중립기어 박고 기다려줘"라고 부탁하며 글을 맺었다.
앞서 퀸 와사비의 동료 래퍼인 케리건메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와사비 디스곡'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케리건메이는 퀸 와사비가 자신에게 타투 시술을 받은 뒤 싹 달라진 태도와 함께 돈을 요구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디스곡 영상이 확산하자 케리건메이는 퀸 와사비와 나눈 카카오톡 내용을 담은 새 영상을 게재했다.
카카오톡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두 사람은 타투 시술을 받은 뒤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는 오래 가지 못했다.
돈이 없어 집에서 송금하겠다고 전한 퀸 와사비는 다음날 타투에 염증이 생기고, 불법 시술이라는 이유로 병원비 9,300원을 요구하더니 이내 200만 원 이상의 합의금을 케리건메이에게 요구했다.
이에 케리건메이는 "타투 시술 동의서가 있다. 이 내용을 읽고 서명을 받았다. 하지만 마찰이 크게 일어나는 걸 원치 않아 내가 돈도 보내고 사과도 했다. 이후로 연락이 없길래 해결된 줄 알았는데 11월에 고소장이 날아와 벌금형에 처하게 됐다"고 전했다.
케리건메이는 이 영상을 통해 갑작스럽게 바뀐 퀸 와사비의 태도와 행동에 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과연 퀸 와사비가 향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퀸 와사비는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