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출산 앞두고 '슬의생' 이익준 같은 아버지 되고 싶다고 말한 '거미♥' 조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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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조정석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를 통해 다시 한 번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조정석은 극 중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을 맡아 유쾌한 '인싸 의사'로 변신해 안방극장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채송화 역을 맡은 전미도와의 아슬아슬 로맨스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이익준이 채송화에게 고백을 하는 모습이 담기며 시즌2에서 이들 사이에 어떤 변화가 담길지에 대해 기대를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시즌제 드라마로 시즌2는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한다.


지난 28일 최종회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4.1%(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둔 '슬기로운 의사생활'. 서면인터뷰를 통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대한 조정석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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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②에 이어>


-남다른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저는 뮤지컬 무대에서 노래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극 중에서 노래를 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그런데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같이 해야 하는 부분은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 또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내 눈물 모아'이다. 제가 원곡을 부르신 고(故) 서지원 님의 팬이기도 하고 예전부터 이 노래를 정말 좋아했었다. 예전에 제가 한 20살 초반쯤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 우연히 출연하게 돼서 '내 눈물 모아'를 불렀었는데 이 곡으로 월장원을 했던 추억이 있다.


-밴드 합주 연습을 얼마나 했나.


▶저는 드라마에 참여하기 전에도 노래와 기타를 해왔었기 때문에 밴드를 한다는 점은 부담 없이 다가왔고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 근데 노래와 연주를 같이 한다는 점은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 또 밴드 곡 중 가장 힘들었던 곡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인데, 이 곡은 기타 연주를 굉장히 리듬감 있게 소화하며 노래를 해야 하는데, 또 노래 자체도 어려워서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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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창한 OST '아로하'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정말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아로하'를 제의받았을 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편곡된 곡도 너무 좋아서 흔쾌히 참여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좋은 성과를 내게 될지 정말 절대 예상 못 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지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저희 드라마의 힘이 아닐까 싶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드라마의 힘이 정말 크구나' 하고 실감했다.


-아내인 가수 거미의 반응은 어땠나.


▶아내는 저의 모든 작품을 애청자로서 항상 모니터해 주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내 캐릭터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고 하더라. 이전 작품들에서는 제가 맡은 캐릭터를 조금 더 집중도 있게 봤다면 이번에는 드라마 이야기와 흐름에 집중하며 정말 드라마 애청자로서 지켜 봐줬었다. 또 '아로하'는 음원이 출시되기 전에 먼저 들려주었는데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며 많이 사랑받을 것 같다고 응원해 주었다. 많은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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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나.


▶산책을 좋아하게 됐다. 함께 걷는 게 즐겁고 혼자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순간들이 즐겁다. 또한 삶 자체가 이전보다 훨씬 더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느껴진다. 결혼 후 특히 달라진 점은 예전보다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된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나.


▶촬영이 끝나고 현재는 그동안 읽지 못한 시나리오들을 읽고 있고, 아내와도 시간을 좀 더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활동 계획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고 조금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작품을 준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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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다 보면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우리 드라마는 회차별로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에 5명의 주인공 외에도 이들을 둘러싼 모든 인물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병원 안에서 이뤄지는 여러 에피소드를 보면 직접적인 메시지를 주지는 않지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디테일한 감정들과 숨겨져 있는 메시지들이 전달되고 이런 감정 하나하나가 보는 이들에게 여러 메시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그런 숨은 메시지들을 찾으며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어떤 의미로 남았나.


▶저는 작품을 할 때마다 항상 이 작품에 내가 어떤 역할이고, 내가 나오는 장면에서의 나의 롤과 목적을 분석하고 그걸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마찬가지로 익준이란 인물도 열심히 분석하고 그걸 표현해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을 뿐인데 많은 분들이 너무 큰 사랑을 주셨다. 요즘은 조정석보다 익준이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은데, 그저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익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이 친구에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배우 조정석도 익준을 통해 조금 더 성장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익준이를 표현하다 보니 평소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정말 좋은 사람들과 함께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 함께하며 친밀감이 두터워지고 그로 인해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점차 높아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여러 의미에서 이번 작품은 나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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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기대하는 점이 있나.


▶작가님이 워낙 글을 너무 잘 써 주시기 때문에 특별히 바라는 내용은 없다. 저도 시청자분들과 마찬가지로 시즌 2 자체를 기대하고 있다.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긴다면.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은 저희를 더욱더 슬기롭게 만듭니다.더 많이 노력하고 준비해서 시즌 2에도 더욱 슬기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애정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이제 제가 아빠가 되는데, 그렇기에 나의 자식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예전에는 믿고 보는 배우, 영민한 배우 등의 수식어를 듣고 싶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떠한 수식어를 갖고 싶진 않은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익준을 연기하면서 깨달은 부분인데 나에게 있어 어느 부분이든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싶고 무언가 한정 짓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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