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서 알바하던 20대 확진자는 학비 벌기 위해 하루 12시간씩 일하던 대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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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갈수록 그 위력을 더해가는 중이다.


현재까지 최소 1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이 점차 공개되고 있다.


이 중 주말 동안 쿠팡 물류센터에서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의 이동 동선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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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 거주 중인 20대 남성 A씨는 지난 28일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쿠팡 물류센터에서 단기 근무를 했는데 근무 과정 중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2일 금요일 오후 4시에 출근했던 A씨는 12시간이 꼬박 지난 다음 날 오전 4시가 되어서야 퇴근했다.


A씨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경우도 똑같이 오후 4시에 출근해 다음 날 오전에 퇴근을 할 만큼 성실하게 근무에 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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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A씨가 학교를 다니며 주말 동안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던 도중 감염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A씨는 현재 서남병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100명 가깝게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쿠팡 부천 물류센터의 일용직들이 신발과 방한복을 돌려 사용했다는 내부 폭로가 나온 만큼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19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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