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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풀린 채 말했지. X 해볼 생각 없냐고" 신곡서 구치소 간 '절친' 얘기 담은 방탄 슈가

방탄소년단 슈가가 최근 발매한 믹스테이프에서 어린 시절 친구가 약물 복용으로 구치소에 간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Big Hit Labels'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방탄소년단 슈가가 마약 혐의로 구치소에 간 듯한 친구를 언급한 노래 가사로 주목받았다.


지난 22일 슈가는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믹스테이프를 발매했다.


이 중에서도 '어땠을까'라는 신곡은 슈가의 진솔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어땠을까'는 "아직도 여전히 니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등 어렸을 적 친구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다.


인사이트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특히 "매주 갔었던 서울 구치소 면회 길 왕복 세 시간쯤 됐었던 먼 길을 혼자서 나섰지", "간만에 본 넌 전혀 딴 사람이 돼버렸고 눈이 풀린 채 넌 말했지 X을 해 볼 생각이 없냐고" 등의 가사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슈가는 "난 화가 났고 또 욕을 했네. 유일한 친구였던 너를 되돌릴 방법은 없고 내가 알았던 넌 없어"라고 참담한 심정을 표현했다.


슈가의 가사에 따르면 그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한 친구는 마약에 손을 대 구치소에 갔고 그것도 모자라 슈가에게 약물 복용을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가사를 접한 팬들은 "얼마나 배신감이 컸을까", "진짜 인성 갑이다", "마음이 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슈가의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2천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