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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스타일 원하는 남자가 '미용실'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5가지

미용사마다 추구하는 스타일과 생각하는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애매한 요구를 해선 절대 원하는 스타일을 얻지 못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동현 기자 = 어느덧 덥수룩해진 머리카락을 자르고 싶지만, 막상 원하는 스타일을 찾지 못하는 남자들이 많다.


이들은 TV나 영화에서 본 연예인의 머리를 따라 하고 싶어도 미용사에게 설명하기가 껄끄러워 결국 포기했던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대부분 남자들은 "살짝 다듬어 주세요" 또는 "알아서 잘라주세요" 등의 말을 꺼내곤 하는데, 사실 이런 식의 요구는 원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미용사마다 추구하는 스타일과 생각하는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만족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얻기 위해서 절대로 해선 안 되는 5가지 말을 소개한다.


1. "적당히(알아서) 잘라 주세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적당히'라는 단어는 미용사 및 디자인계열 종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다.


기준이 굉장히 모호해 미용사 입장에서 자신 있게 자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적당히', '알아서'라는 말은 "편한 대로 대충 잘라도 됩니다"라는 말과 같아서, 불만족스러운 헤어스타일 얻게 될 경우가 많다.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선 원하는 스타일을 꼼꼼히 찾아보고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2. "짧게 잘라 주세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많은 남자들이 미용실에 방문하는 주기를 최대한 길게 하고 싶어 섣불리 "짧게 잘라 주세요"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짧고 긴 것을 나누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한 결과물과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미용사에게 '짧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매우 다른데, 자칫하다가 친구에게 "군대 가냐"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3. "연예인 누구처럼 해주세요"


인사이트JTBC '이태원 클라쓰'


아무리 실력 있는 미용사라도 하루 이틀 단위로 바뀌는 연예인들의 모든 헤어스타일을 외우고 있을 수는 없다.


또한 작품 속 연예인들의 스타일은 꾸준한 관리와 잦은 손질을 필요로 하므로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 힘든 상황도 많다.


그래도 꼭 연예인들의 머리를 따라 하고 싶다면 해당 스타일이 정확히 표현된 사진을 준비해 보여주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4. "예전 미용실에서는 이렇게 해줬었는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에 갔었던 곳에선 이렇게 해줬는데", "저번 미용사는 바로 알아듣고 잘라주던데" 등 타인과 비교해 부정적 평가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동이다.


이러한 말을 뱉는 사람은 미용사들이 꼽는 '가장 무례하고 진상인 손님 1위'라고 한다.


전에 했던 헤어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면 해당 미용사를 다시 찾아가는 것이 옳다.


그럴 수 없는 경우에는 미용사가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그 스타일과 유사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겠다.


5. "파마 안 풀리고 오래가게 해주세요"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대부분의 미용사는 고객의 모발 상태나 관리 방법 등을 고려해 펌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곱슬기가 유지되는 시간은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본인의 두피와 모발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오래가는 파마를 원했다가는 머리카락이 상하거나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펌 시술은 미용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받는 것이 좋으며 곱슬기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싶다면 모발 관리에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스타일링 완성 후 컬 감을 살려주는 에센스나 왁스를 사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좌) Instagram 'chosaeho' / (우) Instagram 'grunaaaaaaaaaaaaaaaaaa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