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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볼 서비스 안 줬다고 맛집에 '별점 테러'한 배민 유저

공짜로 치즈볼을 한 개 더 안 줬다는 이유로 낮은 별점을 남긴 배민 유저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 위해 어플에 있는 음식점들을 둘러보며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가게의 평점일 것이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라고 할지라도 낮은 평점을 가진 음식점에서는 음식을 시키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


가게들도 이런 소비자의 심리를 알기 때문에 고객들이 낮은 평점을 주지 않도록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공짜 치즈볼을 한 개 더 안 줬다는 이유로 낮은 별점을 받아야 했던 가게의 사연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고객은 3개짜리 치즈볼을 주문하며 "사람이 4명이라 그런데 혹시 치즈볼을 4개 줄 수 없냐"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공짜로 치즈볼을 더 줄 수 없었던 음식점은 원칙대로 치즈볼을 3개만 보냈다.


이를 확인한 고객은 "아무 말 없길래 4개 줄줄 알았는데 3개 온 거 보고 살짝 삐지긴 했다"라는 리뷰를 남기며 별점 3점을 줬다.


"치즈볼은 극찬한 대로 맛있고 곱창도 보기보다 괜찮았다"라고 말한 것에 비해 확연히 낮은 점수에 일부 누리꾼들은 공짜 치즈볼을 먹지 못해 별점 테러를 했다며 해당 고객을 비판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누리꾼들은 "아니 음식이 극찬한 대로 맛있었으면 4, 5점은 줘야지 겨우 3점?", "제발 들어줄 수 있는 요청 사항을 남겨라", "원칙대로 한 가게 사장님은 무슨 죄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서비스가 별로거나 음식이 맛이 없는 것에 대해 낮은 별점을 주는 것은 고객이 할 수 있는 당연한 권리이다.


하지만 공짜 음식을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별점을 낮게 책정해 해당 가게의 평판을 깎는 행위는 고객의 권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