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직격탄 맞고 위기 온 두산, 동대문 두타 사옥 7천억원에 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두산이 그룹의 상징격인 동대문 두산타워의 매각에 나섰다.


최근 두산그룹이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출한 3조원대 규모의 자구안의 일환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타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부동산 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을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론되는 매각 가격은 6,000억~7,000억원 선으로 협상을 거쳐 최종 매각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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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산은 2018년 두산타워를 담보로 4,000억원 규모의 대출과 자산유동화증권(ABS) 등을 발행했다. 


따라서 매각이 성사될 경우 보증금과 세금 등을 제외하고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얻게 될 예정이다.


동대문 패션 시장에 위치한 두산타워는 1999년 준공 이후로 지난 21년간 두산그룹의 사옥으로 사용 됐다.


특히 규모만 지하 7층~ 지상 34층, 연면적 12만2630.26㎡이며 두산그룹의 상징인 동시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불린다.


인사이트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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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매각을 시작으로 두산그룹의 자구계획 실행은 본격화 될 예정이다. 


두산그룹이 팔 수 있는 것은 다 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알짜 계열사들과 두산 솔루스 등 이 그 대상으로 뽑히고 있다. 


한편 두산 중공업은 핵심 수입원이던 원전 사업이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붕괴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로 인해 5년간의 당기순손실액이 1조 원을 넘어서는 상황까지 치달았다.


이에 두산 그룹은 4월 두산중공업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단에 자산매각, 비용 감축 등의 방식으로 3조원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내용의 자구안을 제출했다.


이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2조 4,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 상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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