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마다 콧물 질질 흘려 휴지탑 쌓는 사람들은 '이 병'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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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밥을 먹을 때 의도치 않게 흐르는 콧물 때문에 따가운 눈총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일상 생활할 땐 뽀송하던 코가 밥을 먹을 때면 콧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곤란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밥을 먹는 중에 계속 훌쩍거리는 것도 고역이고, 시원하게 코를 풀자니 왠지 민망하다.  

 

그래도 흐르는 콧물을 어떻게든 수습하려 휴지로 슬금슬금 닦아내다 보면 식탁 위에 '휴지탑'을 쌓을 정도로 많은 양의 휴지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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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을 겪어 본 적이 있다면 '미각성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미각성 비염은 음식으로 인해 입천장에 있는 신경이 자극돼 분비샘에서 콧물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밥을 다 먹고 나면 거짓말처럼 콧물이 멈추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되면 만성 비염으로 발전해 천식과 만성 기침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 질환은 일반 콧물약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로는 호전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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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성 비염은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아세틸콜린의 작용을 방해해 콧물이 나오지 않게 돕는 항콜린제라는 약물로 치료한다.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항콜린제는 식사 20분~30분 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약물 치료 외에 코 안에 있는 비정상적인 점막 일부를 태우는 수술이나 콧물을 만들어내는 구조물 일부를 잘라내 콧물 양 자체를 줄이는 수술 등을 고려할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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